소개

왜 만드는가

2년제로 시작해 학원을 거쳐, 결국 대부분을 독학으로 메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것은 어려운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쪽이었습니다.

강의는 넘칩니다. 문제는 순서입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로드맵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사정에 맞춰져 있어서, 내가 이미 아는 것을 다시 시키거나 아직 이를 것을 먼저 시킵니다.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시간을 쓰고도 「내가 지금 맞게 가고 있나」라는 질문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막혔을 때도 비슷했습니다. 검색으로 찾은 답은 대체로 맞는 말이었지만,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코드나 배우는 맥락과는 무관했습니다. 맞는 말을 읽고도 적용을 못 해 또 시간을 썼습니다.

그래서 만듭니다. 내 수준에서 시작하는 진단, 거기서 이어지는 로드맵, 지금 배우는 맥락을 아는 멘토. 제가 겪은 막막함을 다음 사람은 덜 겪게 하는 것이 이걸 만드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만드는가

혼자 만들고 있고, AI와 함께 만듭니다. 설계를 상의하고, 구현을 맡기고,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씁니다. 이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게 사실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만든 결과물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편이 설명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만드는 순서는 대체로 같습니다. 먼저 무엇을 왜 만드는지 문서로 적고, 그걸 단계별 계획으로 쪼갠 다음, 실패하는 테스트를 먼저 쓰고 구현합니다. 마지막에는 실제로 배포된 것을 직접 재봅니다. 마지막 단계가 특히 중요한데, 로컬에서 통과한 것과 실제로 서비스되는 것이 다른 경우를 여러 번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들면서 겪은 문제를 그대로 적어 공개합니다. 잘된 것만이 아니라 틀렸던 판단과 그걸 뒤집은 실측을 함께 적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빈 응답을 성공으로 보고하던 함수, 테스트가 전부 통과하는데 화면은 비어 있던 차트, 배포 직후의 측정이 어떻게 사람을 속이는지. 한 글은 결론이 과했다는 지적을 받고 고친 과정까지 글 안에 남겨두었습니다.

개발 기록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그 글들이 가장 정확합니다.

지금 어디까지 왔나

베타를 진행 중입니다. 신청하신 순서대로 순차 승인하고 있고, 베타 기간에는 전부 무료입니다. 먼저 써본 분들의 반응을 보며 매주 고치고 있습니다.

아직 없는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루는 스택 범위가 좁고, 모바일 앱이 없으며, 유료 플랜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베타 안내에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아직 안 되는지 적어두었습니다.

회사 정보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 제휴 제안, 오류 신고 모두 위 주소로 받습니다.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사항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정리돼 있습니다.